[뉴스피플] 코로나시대 결식아동들의 천사,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을 만나다

2021-05-02 5

【 앵커멘트 】
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무료 급식소까지 닫으면서 밥 한 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.
매출이 뚝 끊긴 자영업자도 고통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.
이 아이들과 자영업자들을 연결해, 일석이조로 도와온 단체가 있습니다.
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을 뉴스피플에서 심가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


【 기자 】
소아과 의사 출신인 신 회장이 지난 40여 년간 무엇보다 각별히 마음을 써온 건 아이들입니다.

북한과 라오스 등 국내외를 누비는 아동 의료 지원의 산 증인으로 불립니다.

▶ 인터뷰 : 신희영 / 대한적십자사 회장
- "(북한) 전체 어린이의 약 30% 이상이 만성 영양 결핍으로…설사 몇 번만 해도 아이들이 그냥 죽습니다. 2002년부터 북한에 가서 북한의 어린이를 돕는 사업을 했고…."

코로나19와 전쟁 속에서도,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결식 아동이 눈에 가장 밟혔다고 말합니다.

▶ 인터뷰...